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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게니 미하일로프 -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연주회 [대구]
아트인포 |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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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리는
에프게니 미하일로프 초청연주회에 갔다.
연주자는 라흐마니노프&스크리아빈 국제콩쿨 우승자라고 한다.
노태일 지휘자분께서 곡이 시작되기 전
작곡가의 생애, 노래 배경 설명을 해주셔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배경지식이 있으니 감상이 더 즐거워졌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 전람회의 그림
표트르 차이콥스키
작곡가 기준으로 분류하여 총 3부로 구성돼 있었다.
노태일 지휘자분의 설명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생각해보자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귀족 출신으로
러시아 전쟁을 금전적으로 많이 후원했다.
러시아는 음악에서 고전 시대가 없고, 낭만시대부터 시작이다.
특히 프랑스 문화가 고급 문화로 인식되면서
프랑스 유학에 다녀와, 러시아 전통 민요에 프랑스풍이 섞여있다.
무소륵스키는 어린 시절 어머니께 피아노를 배운 것이 전부이고
피아노 작곡을 독학으로 해냈다.
그래서 4/4박자, 6/8박자 처럼 정형화된 박자를 사용하기 보다는
엇박이 많고, 주로 사용되는 음역대를 벗어난 음도 많이 사용한다.
전람회의 그림의 곡 제목들은 여러 나라의 언어로 작성되었다.
첫 곡의 둥/둥\둥/둥\리듬은, 전람회를 보면서 옆으로 옆으로 움직이는 모양을 표현한 것이라고.
표트르 차이콥스키는 호두까기 행진곡으로 유명하다.
행진곡을 작곡할 때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신나고 아름다운 노래와는 상반되는 작곡가의 심리적 상태였다고.
연주회가 끝나고는 팬 싸인회처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오전 1시에 비행기타고 러시아로 돌아가신다고 했는데
사진까지!
사진찍는 자세가...
사진에 특화된 사람 같았다. ㅋㅋ
앵콜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때 찍은 영상들이다.
무아지경